담양군과 유기동물 입양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9~10일 관방제림 산책로에서 유기견 특별 사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주말을 맞아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반려동물을 사지말고 입양될 수 있도록 유기동물 입양확산 및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서는 담양군 유기동물 입양센터 자원봉사자 활동 사진과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20여 마리의 유기견 프로필 사진 등이 선보였다.

또한 유기동물 성향·구조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입양상담과 목줄착용, 동물등록 등 펫티켓도 함께 진행됐다.

담양군은 유기동물 입양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담양군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통해 입양견의 건강관리 및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동물 입양시 소요되는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등 입양비 지원도 해주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사진전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많은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분산돼 있는 △유기동물 치유센터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유기동물 입양센터 등 동물보호시설을 일원화와 동물보호센터 설치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