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2~4일 131.2㎜…가뭄 해갈 큰 도움
담양 2~4일 131.2㎜…가뭄 해갈 큰 도움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5.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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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 수문
담양호 

 

대나무축제 기간인 지난 4~7일 담양에 131.2의 단비가 내려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417.1를 시작으로 5104.7, 67.0, 72.4가 내린 비는 타들어 가는 농경지를 적시고 봄가뭄에 힘겨운 생장을 지속하던 논밭 작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었다.

농민들도 논밭에 나가 물꼬를 트고 밭작물의 배수관리를 하며 바삐 움직이는 등 들녘에는 활기가 넘쳤다.

모처럼 흠뻑 내린 비로 담양호와 광주호의 저수율이 크게 올라 제한급수나 농업용수의 간단급수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30%대에 머물던 담양호 저수율이 42.0%로 올랐으며, 70%대였던 광주호 저수율도 87.9%로 크게 올랐다.

특히 광주호는 앞으로 5~7일 실개천과 지류를 통해 빗물이 유입돼 저수율이 더 오를 것에 대비해 일시적으로 수문을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