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 이어진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행렬
담양군에 이어진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행렬
  • 서민희기자
  • 승인 2023.03.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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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이엔지 1천만원
창평 볍씨마을학교 100만원
무정 임계서원 500만원

 

담양군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에스제이이엔지에서 1천만원, 볍씨마을학교에서 100만원을, 임계서원에서 500만원의 지역인재 장학금을 담양군에 기탁했다.

금성면에 위치한 에스제이이엔지(대표 조승준)은 건축·환경설비 등을 전문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업체이다.

조 대표는 지역의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창평면에 위치한 볍씨마을학교(대표 김승애)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농사 교육으로 진정한 지역 교육공동체를 형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아이들이 농삿일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면서 농업을 주체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장학금이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정면에 위치한 임계서원(총장 김곤)은 김해김씨 삼현사우 임계서원보존회가 고려 판도판서의 후손 3현을 봉안하고 도덕·문학 및 절의사상을 계승하고자 설립한 서원이다.

호남에 거주하는 후손들이 경북 청도의 자계서원(紫溪書院)을 본 따 당초 1986년 광주 각화동에 건립됐으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무정면 오봉리로 옮겨 세웠다.

김 총장은 임계서원이 있는 담양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매우 뜻깊다임계서원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한 것처럼 담양의 인재 양성에도 끊임없는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