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조합장선거] 본격 선거운동 돌입
[3·8조합장선거] 본격 선거운동 돌입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2.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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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지역 11개 농·축·산림·한우협동 선거…26명 후보 등록
담양농협·금성농협 무투표 당선…고서농협 4명 등록 최다

 

오는 38일 치러질 관내 농··임협 조합장선거에 24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에 따르면 21~22일 이틀간 관내 11개 농··임협장 후보로 26명이 등록해 평균 2.3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조합별로는 고서농협 4, 봉산·창평·대전농협과 산림조합 각 3, 무정·수북·담양축협·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각 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담양농협은 김범진 현 조합장이, 금성농협은 김상용 비상임이사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2명의 후보가 나선 무정·수북·담양축협·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선거는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무정농협은 2년전 보궐선거에서 만났던 나승수 현 조합장과 장재헌 전 수북농협 차장이 리턴매치를 벌이고, 수북농협 역시 4년전 격돌했던 양남근 현 조합장과 박근석 전 조합장이 재대결한다.

담양축협은 강종문 현 조합장에 맞서 정을성 전 담양축협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은 한때 최윤식 전 한우협동조합 전무의 무투표 당선이 예상됐으나 등록 첫날 수의사 출신 김상진 전 금성면장이 혜성같이 등장해 예측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봉산농협은 박요진 현 조합장과 이춘신 전 봉산면주민자치위원장, 진철 봉산농협 감사가 후보로 등록했다.

창평농협은 정원실 조합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조합장 자리를 놓고 김석민 창평농협 감사, 박태식 전 창평농협 상임이사, 황거부 전 창평농협 전무가 대결한다.

대전농협은 이돈무 현 조합장에 맞서 최용규 DSC 차장와 이동환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산림조합은 김진호 현 조합장과 송진현 담양소상공인연합회장, 서동일 전 산림조합 이사 등 쟁쟁한 후보들이 등록해 경쟁을 벌인다.

고서농협은 3연임에 도전하는 최창기 현 조합장, 김성석 전 군의원, 손수철 전 고서농협 전무, 최용기 전 고서체육회장 등 관내 조합선거 중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다음날인 23일부터 선거일 전일(37)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선거운동원이나 선거사무소 없이 후보자 혼자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선거운동 방식도 벽보 및 공보, 어깨띠·윗옷·소품 이용, 전화·문자메시지, 공공장소에서 명함 배부 등으로 제한돼 있다.

토론회도 허용되지 않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선거운동도 금지된다.

각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 등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infojh.nec.go.kr/web/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