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생명수’ 고로쇠의 계절이 돌아왔다.
고로쇠 수액은 지난해 12월말~올 3월말까지 용면 가마골과 추월산, 월산면 용흥사, 금성면 외추리 고비산, 대덕면 용대리 만덕산, 수북면 궁산리 쪽재골 일대에서 본격 채취된다.
올해 수액채취 허가를 받은 관내 15농가가 475㏊에 서식하는 1만600여 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총 11만ℓ 가량을 채취해 3억6천만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로쇠 가격은 18리터(1.5ℓ 12병)에 6만원선이다.
고로쇠 수액의 채취 허가 기간은 무분별한 채취를 막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고자 3년으로 하되, 추가연장도 가능하다.
한편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며 칼슘·마그네슘·비타민C·당분·철분·망간 등 10여종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은 식수에 비해 30~40배나 많이 함유돼 있어 산후병이나 신경통·위장병·당뇨예방·노화방지 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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