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담양여중생, 가족센터에 100만원 기탁
김서현 담양여중생, 가족센터에 100만원 기탁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1.06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다문화 배드민턴 1위 상금에 가족 70만원 보태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서 청소년부 1위를 한 담양여중 1학년 김서현 학생이 상금 30만원과 가족이 모은 70만원을 합쳐 총 100만원을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에 기부했다.

김서현의 어머니 맹소연(중국명 멍판옌)씨는 중국 하얼빈에서 성장했으며, 2009년 김영길씨와 인연을 맺은 후 전남도립대학교에서 뷰티아트학과를 전공 관련 학위를 취득하고 지금은 청전아파트 앞 헤어 체인지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목향 전통가구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길 사장은 담양군다문화가족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주최로 열린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 관내 다문화 배드민턴 동호회원 28명이 참가해 청소년부에서 김서현 학생이 단식 1, 차가은 학생이 단식 3등을 차지했다.

맹소연 원장은 지금까지는 다문화가족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다른 이웃을 돕는 다문화가족 공동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