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 행사 ‘성료’
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 행사 ‘성료’
  • 조 복기자
  • 승인 2022.12.29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민이 직접 기획·운영한 풀뿌리공동체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민과 마을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담우리축제기획단은 구랍 17일 해동문화예술촌 일대에서 담양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2022년 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영주 부군수, 이규현 도의원, 최용만 군의장, 최동현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장, 박영수 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장을 비롯해 마을공동체 관계자들과 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한마당 축제는 지역민과 마을활동가들이 주도적으로 9~124개월동안 기획·운영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물을 선보인 자리여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행사에서는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지원으로 전개한 마을사업과 활동내용을 영상으로 담아 상영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또 명상과 서예, 대나무통 전래놀이, 대나무악기 연주, 전통떡살체험, 지구를 지키는 자전거발전기, 다듬이질 소리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쓰는 않는 물건을 가져와 직접 벼룩시장(플리마켓)을 운영하는 꼬마CEO 체험, 한과··황금차·딸기라떼 등 담양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아울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팀과 지역공동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력을 연마한 10대부터 70대까지 주민들이 공연을 펼쳐 축제의 흥을 돋웠다.

관광객 최지영씨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과 함께하기에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