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주씨, 담양포도연구회 회장 취임
박일주씨, 담양포도연구회 회장 취임
  • 조 복기자
  • 승인 2022.12.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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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주 포도 유기농 명인이 담양포도연구회 회장에 취임했다.

담양포도연구회(회장 김동운)는 구랍 15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박일주 아침이슬포도원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박일주 회장과 함께 신봉춘·구석림 부회장, 정희정 총무, 박용주·방극현 감사 등 임원진들이 2년간 포도연구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담양포도연구회는 포도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재배관리기술과 포장유통 교육을 실시하고, 와인·포도즙 등 가공품과 발효식초의 개발 등 6차산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고서면 분향리 용대마을과 금현리 금당동마을에서 아침이슬포도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유기농 포도재배와 와인을 생산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전남 유기농명인 14호로 지정됐다.

그는 유기퇴비와 참숯을 활용해 양질의 토양을 만들고 석회유황합제와 독초추출액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로 친환경·고품질의 포도재배 농법을 고집해 온 유기농업 전도사로 유명하다.

박일주 회장은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과 역량강화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담양 포도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