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종 시인, 제6회 송수권시문학상 본상 수상
고재종 시인, 제6회 송수권시문학상 본상 수상
  • 조 복기자
  • 승인 2022.12.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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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출신 고재종 시인이 제6회 송수권시문학상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재종 시인은 지난 10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열린 6회 송수권시문학상시상식에서 아홉번째 시집 고요를 시청하다가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 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고흥군과 송수권시문학상운영위원회는 남도의 서정시인인 평전 송수권선생의 문학적 성과를 알리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5년부터 송수권시문학상을 제정해 수상하고 있다.

송수권시문학상운영위원회는 고재종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고요를 시청하다가 송수권 시인의 시 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간과 사회에 대해 제대로 진단하는 시적 진일보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재종 시인은 향토정서가 물씬 풍기는 시를 발표하고 있는 중견시인으로 1957년 수북면 궁산리에서 출생했으며 1984년 시집 시여 무기여로 실천문학에 등단한 이후 바람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날랜 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 ‘꽃의 권력20여편의 시집을 냈다.

그는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과 한국작가회의 이사,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작은것이 아름답다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2년 제16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13·14·15회 소월시문학상 추천 우수작상, 1997년 제2회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1993 11회 신동엽 창작기금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