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주민자치회, 제2회 영·호남 문화교류 행사
용면주민자치회, 제2회 영·호남 문화교류 행사
  • 배선호·김상일·장근례 용면담당기자
  • 승인 2022.12.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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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면·복흥면·함양 휴천면 주민자치 실현 ‘三道 화합’ 축제
9일 복흥면체육회관…경남·전남·전북 주민 300여명 참여

 

용면주민자치회(회장 장중엽)는 지난 9일 순창군 복흥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창흠)와 함께 제2회 영·호남 문화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복흥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선미 용면장과 장중엽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과 장현주 순창군 행정복지국장, 김기완 함양군 휴천면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비조 박유전, 국창 한승호 명창 합동 기림제 및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영호남 문화교류 축하공연, 복흥 서편제 소리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합동 기림제에서는 순창 태생의 판소리 명창 비조 박유전과 담양 태생의 한승호 국창을 기렸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한승호바디 판소리보존회 이해인 소리꾼의 적벽가 중 동남풍 비는 대목을 시작으로 우한웅 선궁전통예술원 무용원장의 살풀이춤, 국가무형문화재 한승호바디 판소리 보존회장 우정문 명창의 적벽가 중 새타령공연이 이어졌다.

·호남 문화교류에서는 함양군 송전 다듬이회의 모내기 재현 및 다듬이 난타’, 용면 피리독주’, 복흥 서편제 소리학당의 남도민요’, 용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용()의 울림 모듬북 놀이등 다양한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아울러 복흥 서편제 소리대회에서는 주민들이 나도 명창의 꿈을 갖고 소리대회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지민 용면주민자치회 간사는 주민 주도로 준비한 민관협치의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으로 삼도(경남·전남·전북)의 화합을 이룬 축제였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