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는 지난 18일 여성회관 4층 회의실에서 다문화 자녀 학습지도와 담임선생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 운영중인 다문화엄마학교 3기 졸업식과 4기 입학식을 가졌다.

3기 졸업생 3명은 지난 3~7월 20주 동안 온라인 강의와 10회의 출석수업을 통해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국어·수학·사회·역사·실과·도덕·과학 등 7개 교과목을 수료했다.

졸업한 엄마들은 4개월 동안 자녀학습지도 일지를 작성해 컨설팅을 받게 된다.

특히 다문화엄마학교 졸업생 자녀가 중학교에 입학하면 수학·영어 보충교육과 학습 멘토링의 특전을 제공받는다.

이날 다문화엄마학교 4기에 14명의 엄마들이 입학했다.

이들은 초등 7개 교과목 과정의 온라인과 출석수업, 자녀학습지도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교육용 테블릿 PC와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 받고 교통비와 학업장려금도 지원받는다.

손순용 가족센터장은 “다문화엄마학교 과정을 통해 자녀의 학습지도 뿐만 아니라 자녀와 담임선생과의 원만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문화여성들에게 교육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