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민선8기 이병노號 본격 출항
담양군 민선8기 이병노號 본격 출항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7.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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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비전제시 이어 7월 중 조직개편, 첫 인사 단행 예정

지난 1일 닻을 올린 담양군 민선8기 이병노가 본격 출항에 나섰다.

이병노 군수는 취임식에서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새롭고 행복한 담양의 비전과 세부 실천과제들을 제시한데 이어 조직개편과 첫 인사에 대한 원칙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핵심 정책으로 부자농촌 건설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과 효도행정을 통한 향촌복지 실현 첨단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육성 격차 없는 개발로 동반성장하는 경제도시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실현 군민 자치역량 강화와 행정참여권 보장을 제시했다.

전임 군수들의 정책에 대해서는 무조건 계승하거나 폐기하지 않고 잘 된 정책은 더욱 잘 되게 계승하고, 부족한 것은 고쳐나가며, 나쁜 것들은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자 기존 21164사업소 체제를 32164사업소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 구상도 마쳤다.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4급 서기관이 관장하던 자치혁신국과 지속가능전략국 2국체제는 행정국과 미래성장국, 산업안전국 체제로 확대되며, 주민들에게 혼선을 줬던 담당제는 팀장제로 전환된다.

지속가능경영기획실은 기획과 예산기능을 중심으로 기획예산실로 개편되고, 자치분권과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참여소통실이 신설된다.

축산원예과와 재난안전과가 신설되고, 대나무자원연구소는 공공시설사업소로 변경돼 한국대나무박물관·한국가사문학관 등 공공시설물을 관리하게 된다.

연구기능을 수행하는 대나무자원연구소의 대나무신산업 분야는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연구과로, 대나무정원(죽녹원)은 산림과로 업무가 이관된다.

이처럼 변화하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인력배치의 밑그림도 순조롭게 채워가고 있다.

군은 14~22일 제313회 담양군의회 임시회에서 이같은 조직개편안이 의결되면 이달말께 민선8기 첫 정기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가 구상한 인사의 대원칙은 철저한 일 중심의 탕평인사다.

이 군수 스스로가 40년의 공직생활을 거친 당사자로서 담양군 조직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데다 공직자 대부분의 일처리 방식과 역량까지 알고 있는 만큼 편 가르지 않고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를 공언하고 있다.

특히 실과장들이 보다 편안하게 직무에 임할 수 있도록 자신과 손발이 맞는 서무팀장을 1~2명 천거하게 하고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달말 인사를 단행한 뒤 곧바로 휴가를 갖지 않고 인사에 따른 개인별 고충이나 건의를 수렴해 차기 인사에 반영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취임식에서 약속한 대로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군민을 섬기는 군수,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혁신에 앞장서는 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새롭고 행복한 담양을 위한 첫 걸음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