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담양에서 품격있는 바캉스를…
청정 담양에서 품격있는 바캉스를…
  • /정리=조 복기자
  • 승인 2022.07.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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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과 습한 날씨,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삼복더위에 지친 심신을 생태도시 담양에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영산강 시원의 청정자연이 잘 보존된 담양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고 삶을 재충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울창한 숲 아래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인 용흥사계곡, 한재골 수목정원, 가마골생태공원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워터파크와 글램핑장을 갖춘 담양호 라온 수상레저는 젊은이 사이에 인기다.

품격있는 호캉스로 여름을 보내려면 담양리조트와 최근 메타프로방스에 문을 연 호텔 드몽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용흥사계곡

담양읍에서 북서쪽으로 10거리에 있다.

용흥사계곡은 조선 숙종때 숙빈 최씨가 용흥사에서 기도한 뒤 영조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인기 드라마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2에 이르는 계곡은 바닥까지 투명하게 비칠 정도로 물이 맑고 깨끗하다.

계곡 아래에 자리한 식당에서는 닭과 오리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한재골 수목정원

한재골수목정원은 울울창창한 숲길과 계곡을 따라 산책로와 유아숲체험원, 여가녹지가 갖춰진 생태유원지다.

다양한 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하기에 좋다.

맑고 시원한 계곡물은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계곡 상류에 연못, 트리데크, 거미줄놀이터, 대나무실로폰, 통나무의자, 모래숲길 등이 조성된 유아숲 유치원에는 유아·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눈에 띈다.

한재골 가는 길에 자리한 식당과 카페에서 다양한 음식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가마골생태공원

영산강의 시원인 용소폭포와 깊은 계곡, 기암괴석으로 경관이 수려하다.

삼림욕을 즐기며 주변에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 곤충들을 볼 수 있는 살아 있는 자연학습장이다.

원시림과 계곡이 어우러져 서늘하고,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정도의 차가운 계곡물이 일품이다.

생태공원 입구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먹거리가 풍부하고, 인근마을 주민들이 수확한 옥수수와 복숭아가 인기다.

 

#품격있는 호캉스

여름을 품격있게 보내려는 피서객들에게는 뭐니뭐니해도 담양온천리조트 야외수영장이 떠오른다.

이곳에는 성인풀, 라운드 로드풀, 유아풀, 웜풀 등 여러 개의 풀장을 갖추고 있다.

25m의 길이 7레인을 갖춘 성인풀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고, 라운드 로드풀에서는 튜브에 몸을 맡겨 느긋한 마음으로 환상적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메타프로방스에 문을 연 호텔 드몽드와 수영장을 갖춘 프로방스 펜션에도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문의가 빗발친다.

 

담양호 수상레저

계곡에서, 호텔과 펜션에서 더위를 식힌 피서객들이 찾는 코스가 담양호 라온수상레저다.

초대형 워터파크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즐기는 땅콩보트·제트보트·수상스키·웨이크보드·서핑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담양호의 풍경을 감상하며 한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글램핑장도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