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 “군민 협력 힘입어 담양발전 성과” 감사의 인사
담양군이 제43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조심스런 일상회복을 재개했다.
지난 3일 추성경기장에서 1천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김정오 의장, 박종원·김기성 도의원, 이정옥 부의장과 김기석·김미라·김성석·김현동·이규현·정철원·최용호 군의원, 국승인 경찰서장, 박상래 소방서장, 김일태 대나무축제 이사장, 소영준 우체국장을 비롯 관내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주민대표로 정종갑 주민자치연합회장과 차경진 주민자치연합회 부회장이 담양군민헌장을 낭독하며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한농연 전남도연합회장과 담양군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헌신한 이상남씨가 담양군민의상 본상(지역개발)을 수상했다.
정병연 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은 담양군문화재단 본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담양지역 예술인의 권익신장과 문화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거점공간 활성화에 기여하고, 김금주 공예 명인 침선장은 대한민국 황실명장 침선장으로서 지역 전통문화와 예술의 보전과 전승·발굴 및 지역환원을 위해 쏟아온 열정을 인정받아 각각 교육문화부문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조현종 담양군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 겸 편집위원장이 지난 3년간 ‘담양군사’를 기획·총괄해 ‘담양학’의 본격적인 시작과 발전방향을 제시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3년 5월부터 담양읍 삼다리에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지역주민을 직원으로 고용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김양록 ㈜이산스틸 대표와 해동주조장과 천변정미소 등 지역의 유휴 문화시설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충하는데 기여한 이충미 진짜노리건축사 대표가 각각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각별한 애향심으로 담양사계 사진집을 제작해 담양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박영술 사진작가, 향교육성과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및 지역사회 교화에 기여한 김웅조 담양향교 전교가 각각 감사패를 수상했다.
최형식 군수는 기념사에서 “공직자의 열정과 유관기관의 협력, 군민의 지원에 힘입어 생태·인문도시 정책이 지역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담양군민 모두가 풀뿌리민주주의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군수는 또 “그동안 협조해 주신 군민 모든 분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려 했지만 코로나로 여의치 못해 이 자리를 빌어 큰 인사로 대신한다”며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군수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의원은 축사에서 “담양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한 최형식 군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오늘 군민의날 행사가 더욱 살기 좋고 깨끗한 생태도시 담양을 만들어가자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오 의장은 “자랑스런 담양을 만들어가는 군민들의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가수 남진과, 서지오, 킹스밴드, 트로트 걸그룹 브라보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