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광산김씨 사행비각’ 道기념물 지정
‘담양 광산김씨 사행비각’ 道기념물 지정
  • 서민희기자
  • 승인 2022.04.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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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4담양 광산김씨 성일·성우 형제 사행비각을 도 기념물로 지정했다.

비각(碑閣)은 비석을 보호하거나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전남도 기념물 제257호로 지정한 담양 광산김씨 성일·성우 형제 사행비각은 광산김씨 성일·성우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1706년 세운 비다.

송시열 등 당대 유명 정치가이자 학자들의 전기가 전하고 조각 양식이 화려하지 않지만, 효행을 중시했던 당시 사회상을 잘 반영한 역사적인 곳으로 평가받는다.

정면 칸과 측면 칸, 겹처마 맞배집의 비각은 소박함과 절제미가 묻어난다. 1706년 건립 후 1792년 중수를 거쳐 1862년 이건했다. 조선 후기 비각 유형을 충실히 따른 전통 건축물로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남도는 앞으로 예고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