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관내 80명의 유·초·중·고 학부모 임원들로 구성된 2022년 청죽골 학부모 연합회가 출범했다.

지난달 29일 ‘내 아이! 우리 아이! 모두의 아이! 공감하기’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청죽골 학부모연합회는 올해 담양교육지원청의 주요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학교참여활을 하게 된다.

이날 청죽골 학부모연합회 회장에 남명숙 한재중 학부모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3명과 총무 3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다문화를 품은 학부모회 운영, 일명 다-품 청죽골 학부모회를 추진한다.

다문화 학부모와 한국 학부모가 자매(姉妹) 맺기를 통해 학교행사 함께 참여하기, 가정통신문 함께 읽기 등 다문화 학부모와 한국 학부모가 대면 또는 유선 등을 통해 소통할 계획이다.

또 학부모들이 자녀 기르기에 함께 하고자 장날 함께 가기, 학생 진로체험처 함께 둘러보기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학부모 참여행사로 자녀와 소통하기, 자녀와 대화법을 주제로 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고, 1년 동안 운영한 결과를 11월 중 송강고 운동장에서 마을학교와 연계한 청죽골 나눔의 날 행사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명숙 연합회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싶고, 담양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열심히 학부모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