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지점의 땅을 미리 사놓고 개발을 방해하며 개발업자로부터 많은 돈을 받고 되파는 알박기 등으로 지역발전에 긴요한 개발사업의 절차가 지연되고, 개발비용이 증가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강성령 투자유치과장은 투자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통한 인구유입 증대로 살기 좋고 활기찬 담양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산업단지 개발이나 기업체 유치와 관련된 업무들을 잘 마무리하는 한편으로 관광·문화·체육·주거시설 등 새로운 활력소를 마련하는 일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주택지나 공동주택 조성 등과 관련한 인허가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부서원들을 독려하면서 연관 부서나 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봉산면 대규모 유통단지와 무정면 복합관광단지 예정지역이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사업부지가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과의 상생의사를 밝힌 선의의 투자자들이 급격한 지가상승으로 부지매입에 애로를 겪지 않도록 투자자와 토지소유자가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게 조율하고, 부지매입이 마무리되면 하루하루가 비용인 투자자들의 입장을 생각해 각종 인허가가 하루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4천177세대가 들어설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에 대해 상반기까지 국토부와의 협의를 마치고, 연말까지 실시계획인가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2024년 개교할 페이스튼 국제학교의 홍보관이 예정대로 상반기 안에 완공돼 학교의 홍보와 신입생 모집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중순 전국 81개 농어촌지자체를 대상으로 고시한 인구소멸대응지침을 잘 활용해 보다 많은 인구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구소멸대응기금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매년 1조원의 자금이 정부(7.5)와 지자체(2.5)가 부담하는데 오는 5월 지자체들이 제출한 계획서를 심사해 8월 무렵 0~160억원 범위에서 차등 지원된다.

따라서 좋은 계획서를 입안해 보다 많은 국비지원금을 확보하고자 6급 전담인력 1명을 충원 받았으며, 유관 부서들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강 과장은 과장이라는 지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부서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어느 한 가지를 붙잡으면 끝까지 해내자’고 독려하는 리더십을 구사하고 있다.

또 ‘현장을 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에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관외지역 출장이나 벤치마킹을 적극 권유하고, 주 1회 꼴로 애로를 터놓고 의논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강성령 과장은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투자자들의 입장을 생각해 인허가 업무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는 있지만 지나치게 행정에 의지하며 미루려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께서도 각종 개발과 관련해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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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편하고 기업하기 좋은 고장만들기 핵심역할

 

투자유치과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투자유치 시책 종합계획 수립, 투자유치 지원제도운영 및 시책개발, 민자사업 유치 및 지원(토지매입 등), 국내외 기업 및 자본투자유치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투자유치과가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을 알아본다.

 

＃투자유치

최순철 담당이 투자유치 업무 전반을 관장하며 송현선·조광섭·문성대 주무관과 투자유치, 빈집,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교통광역화 연결도로, 담빛문화지구 조성사업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자 담빛문화지구의 주변도로를 확포장 한다.

확포장 공사는 담양읍 구도심간 불균형 해소와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담빛문화지구와 담양읍을 연결하는 2㎞의 도로를 22~24m 폭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9월 발주한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까지 마무리하고, 8월까지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군관리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착공을 거쳐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추월산 생태·자연도가 1급으로 판정되면서 답보상태에 놓인 추월산 케이블카 민간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도·국립생태원·환경부와 등급변경을 협의하고, 삭도에 대해서도 주민과 의회의 의견을 청취해 군계획위원회의 심의에 부칠 방침이다.

또 내년까지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신청과 열람·공고, 관계부서·기관협의, 인가고시 등 절차들을 차곡차곡 이행해 2024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주권개발

최희원 담당이 정주권 개발업무 전반을 컨트롤하며 김주아·유경관 주무관과 함께 보촌지구 도시개발, 새꿈도시, 대지조성사업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 공동주택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근로자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담양읍 삼만리에 LH행복주택을 조성한다.

행복주택은 175억원이 투입돼 5천598㎡ 부지에 전용면적 50㎡ 이하의 94세대로 이뤄지며 지난해까지 전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LH 본사 경경심의를 통과하고 주택설계를 위한 경영투자 심의, 사업연계 토지비축 요청 등 절차를 마쳤다.

올들어 사업추진 협약을 맺고 건설지원금 지원 및 사업부지 매각을 마쳤으며, 12월까지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또 노후시설 보수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20세대 이상으로 준공된지 10년이 지난 공동주택의 단지 내 공용시설 유지관리와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단지 내 주차장 , 승강기, 보안등, CCTV 설치와 보수로 세대수 규모에 따라 4천만원 한도에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지원

김병식 담당과 권정균·김동진·양정환 주무관이 팀을 이뤄 산업단지 분양, 공장설립 및 창업관련 인허가 추진,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 공장 등 사후관리, 1인 창조비즈니스센터 지원, 창업보유센터지원, 농공단지, 산업단지 시설물관리 업무를 보고 있다.

관내 농공·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자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복합문화센터는 41억6천만여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천388㎡의 지상 2층 건물에는 편의시설과 체육시설, 문화프로그램 운영장,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민관의 소통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구현한다.

노후화된 농공단지의 인도와 배수관로, 녹지 등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전남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스마트공장 구축, 전남형 강소기업지원, 뿌리산업 지원,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하고자 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및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분기별로 산단 및 농공단지협의회 간담회를 추진하며, 연 1회 열리는 외국인근로자 담양문화체험행사도 지원한다.

 

＃인구정책

양수정 담당이 임수영 주무관과 함께 인구정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구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담양발전을 위해 인구유입을 위한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인구 늘리기를 위한 관내 거주 주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분기별로 인구늘리기 추진위원회를 열고, 전입 고교·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전입 군인 주거관리비 지원, 인구늘리기 우수 부서 포상, 전입세대 담양 곳간꾸러미 지원을 시행한다.

또 다자녀가정 지원을 통한 합계출산율 지표개선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택지단지 입주자와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주소를 담양으로 이전하는 담양愛 주소갖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청년정책 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청년취업자 주거지원,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센터 운영 인건비 지원 및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6개 사업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