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셀프치료…담양군 대응체계는?
10일부터 셀프치료…담양군 대응체계는?
  • 서민희기자
  • 승인 2022.02.16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실상 지난 10일부터 집에서 치료하는 셀프치료 체계가 시행됐다.

군보건소는 24시간 재택치료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재택치료 대상을 고위험군, 집중관리군,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체계를 갖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위중증 환자로 도내 병원치료가 가능한 시설을 배정해 치료를 받게 된다.

해당 치료병원은 빛고을전남대병원, 순천성가를로병원, 목포의료원, 강진의료원, 순천의료원 등이다.

집중관리군은 군보건소에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60세 이상 확진자나, 50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이 해당된다.

이들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재택치료와 비대면 진료를 받는다.

기저질환 및 면역저하자는 당뇨·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만성폐질환, , 과체중, 면역억제성질환·면역억제치료자, 겸상적혈구질환, 신경발달장애자 등을 말한다.

집중관리군 대상 환자는 관내 전담 의료기관인 담양사랑병원과 수북나눔내과의원에서 처방을 받아 먹는 치료제를 수령할 수 있다.

상담센터에서는 12회 유선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해열제·체온계·산소포화도측정기·세척용소독제·자가검사키트 등 5종의 재택치료키트를 지급한다.

집에 화장실이 1개이거나 안전한 자가격리가 어려운 환경의 집중관리군 확진자는 시설치료 기관인 금성면 파라다이스와 수북 성암야영장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나머지 비 확진자 가족은 집에 격리된다.

일반관리군은 무증상이거나 경증 확진자가 해당된다.

자가격리 상태에서 스스로 증상을 세심히 살피고 대처하는 셀프치료를 해야 한다.

재택치료 격리기간중 열이 많이 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재택치료상담센터에서 환자의 주거지를 고려해 안내해준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확진자는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된다.

또 확진자 가족이라해도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의무격리대상에서 제외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의약품처방수령과 병의원방문 뿐 아니라 식료품 구매 등을 위해 외출할 수 있다.

자가격리 해제는 7일후 정오가 지나면 자동으로 되지만 몸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3일간 격리를 연장하는 자율격리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