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친환경쌀, 제주 학교밥상 오른다
담양 친환경쌀, 제주 학교밥상 오른다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2.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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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중고, 어린이집 814개소에 연간 500톤 공급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쌀이 올해 3월부터 제주도 학교 밥상에 오른다.

담양군은 최근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담양군농협통합RPC)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돼 20242월까지 1년간 제주지역 초중고, 어린이집 814개소에 연간 500톤의 쌀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간 무려 1200여톤의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을 서울시와 제주도의 학교급식으로만 공급할 수 있게 돼 담양 친환경 쌀의 우수성과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의 청정 담양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서울시 등 대도시 학교급식으로 연간 700여톤이 공급돼 왔다.

군은 제주도 및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 물량인 1200톤이 담양군 친환경 벼 재배면적 883에서 수매된 쌀 전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욱 안전하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고자 관내 8개 농협을 통합해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을 설립하고 1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담양 쌀의 경쟁력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최형식 군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청정 자연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 농업의 최대 자원이라며 전국 최초 정원과 체험을 겸비한 미곡종합처리장 조성을 통해 친환경 쌀 생산규모 확대와 고품질의 쌀 가공 판매로 전국 최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