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담양문화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이병호 담양문화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 조 복기자
  • 승인 2021.10.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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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지방문화원의 날…지역문화 발전 헌신 공로

이병호 담양문화원장이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1지방문화원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병호 원장은 2014년 제13대 담양문화원장에 취임한 후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지역사회문화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각종 문화사업을 유치해 2017년과 2020년도 2회에 걸쳐 전남문화원연합회로부터 우수문화원상을 수상했다.

그는 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외부 공모에 선정돼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청소년 지역문화창조, 지역특성화문화 예술교육 활성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문화가 있는 날-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농촌교육·문화·복지지원, 생생문화재 등의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문화나눔봉사단 온누리여성봉사단울랄라시니어밴드를 만들어 해마다 사회보호시설과 면단위를 찾아 공연하는 등 문화나눔을 실현하고, ‘죽녹원 상설문화공연’, ‘송년음악회’, ‘담양문학콘서트등 각종 공연사업을 전개해 주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향유에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향토문화사 기록을 위해 담양군사 편찬사업, 340여 마을 설화조사 발굴 및 천년담양설화·스토리텔링 책자발간 등 문화원천 자료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매년 향토문화총서를 발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원장은 인재육성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아왔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회비 중 200만원을 청소년장학금으로 200만원씩 지급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청소년 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같은 기간에 매년 200만원의 사비를 들여 관내 불우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아울러 2014년부터 담양문화원 장학회를 만들고 매년 150만원의 사비로 문화원 회원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 원장은 담양 지역개발과 인재육성에 힘쓰고 지역문화 창달과 군민들의 문화향유 및 복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2017담양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이병호 원장은 문화원장을 맡아 소임에 충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담양군민 누구라도 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하는 풍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