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창평국밥거리, 남도음식거리로 조성
담양 창평국밥거리, 남도음식거리로 조성
  • 조 복기자·김승애 창평담당기자
  • 승인 2021.05.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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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10억 지원…환경개선·편의시설 확충

창평국밥거리가 남도음식거리로 조성된다.

창평국밥거리는 최근 전남도로부터 2021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창평국밥거리는 창평 전통시장이라는 역사성과 창평 슬로시티·명옥헌·소쇄원 등 지역 주요 관광지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부터 2년간 10억원(도비 5억원, 군비5억원)을 들여 6700부지 150m 거리에 상징물 설치, 음식점 간판 정비, 보행로·주차장 확보 등 주변환경 개선과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남도음식거리로 단장할 계획이다.

창평국밥거리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업소는 황토방국밥(조성민), 장터국밥(신효숙), 창평원조시장국밥집(김성현), 돈아돈아(김병호), 창평국밥(최재웅), 전통창평국밥(고광백), 남도창평국밥(이종순), 창평한우암소고깃집(손연심) 8곳이다.

담양군은 남도음식거리 조성을 통해 코로나19로 경기 침체를 겪는 창평면 소재지 일대의 지역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창평국밥거리가 음식 관광지로 거듭나 지역 경기도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평시장은 41개의 점포에서 농산물과 생필품를 판매하고 있으며, 2004년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