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용면주민자치회, 주민 쉼터 ‘용담애’ 개소
담양 용면주민자치회, 주민 쉼터 ‘용담애’ 개소
  • 배선호·김상일·장근례 용면담당기자
  • 승인 2021.05.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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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예비군중대본부 자리, 카페·도서관·나눔냉장고 구비
용면 주민쉼터, 용담애 전경
용면 주민쉼터, 용담애 전경

용면주민자치회가 옛 용면예비군중대본부 자리에 주민의 쉼터이자 나눔의 공간인 용담애()’를 개소했다.

지난 20일 열린 용담애 개소식에는 조기양 용면장과 장중엽 용면주민자치회 회장을 비롯 지역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임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용담애는 전남도 주관 2021년 전남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것으로 무인 마을카페, 마을도서관, 나눔냉장고 등이 구비돼 있다. 용담애 시설비로는 도비 900만원, 군비 400만원, 자부담 100만원 등 1400만원이 투입됐다.

용면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자유롭게 이용하는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자를 두지 않고 모금함을 설치해 무인마을카페와 마을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뜻있는 주민과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눔냉장고에 생필품을 채워넣고, 이를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만큼 제때 가져가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자치회는 또 나눔장터를 꾸준히 개최해 도배·장판 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기로 했다.

장준엽 회장은 주민의 쉼터와 소통의 장, 나눔의 공간인 용담애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주민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