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320건 지적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320건 지적
  • 김정주기자
  • 승인 2018.12.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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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13건, 개선 72건, 건의 190건, 자료요구 45건

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구랍 3~10일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320건을 지적했다.

군의회는 행정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2019년 회계연도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얻어 원활한 의회운영과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취득하고자 실시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13개선 72건의 190자료요구 45건 등 모두 320건을 지적했다.

실과별로는 도시디자인과 시정 4, 개선 5, 건의 12, 자료요구 6건이 지적됐다.

풀뿌리경제과는 시정 3, 개선 12, 건의 19, 자료요구 5건 이었으며, 투자유치과도 시정 3, 개선 2, 건의 13건을 지적받았다.

먼저 문화체육과에 대해서는 문화재생사업을 발주하려면 충분한 공사기간을 반영하고 공기연장이 필요하면 준공까지 기다리지 말고 사전에 공기연장이나 공사중지 등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또 풀뿌리경제과에 대해 담양읍 남산리 동정자마을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원인을 파악하고 조속히 공급할 수 있게 하고, 한재시장 장옥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야 하며, 담양시장 활성화사업에서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은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도시디자인과에 대해서는 마을회관과 모정 건립 지원 사업비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개촉지구 사업을 시행할 때는 변경된 조례를 적용해 취락지역에서 빠진 곳들을 2019년 지구단위계획정비에 반영하며, 군계획위원회에서 개발행위를 심의할 때는 투표로 하지 말고 위원회 심사를 통해 의결해 객관성을 기하고, 광주호 주변 누리길의 화장실 개방상태와 토사유실 정비 등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투자유치과에 대해서는 첨단문화복합단지 감리를 군에 통보해 승인을 받고 진행하지 말고 감리보고를 먼저 받은 뒤 별도의 승인이 없더라도 감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실효성도 없고 예산만 낭비되는 기업CEO 초청 워크숍은 지양하고 홍보물을 제작해 보내는 것으로 대체하며, 사고가 빈번한 용면방향 회전교차로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도 산림민원 행정처리를 조속히 하고, 소하천 정비에 필요한 생태블럭을 설치하려면 현장상황에 맞는 것으로 하고, 농촌중심지사업의 운영을 위한 규정이나 규칙을 제정하며, 상하수도공사로 인한 도로굴착이 중복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하라고 권고했다.

김정오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소관 부서들과 피드백을 통해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