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애 동화작가, 제6회 송순문학상 ‘대상’
김옥애 동화작가, 제6회 송순문학상 ‘대상’
  • 조 복기자
  • 승인 2018.12.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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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이야기 형상화 한 ‘추성관에서’…시상식 22일 문화회관

 

김옥애 동화작가가 제6회 담양송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군은 최근 후보작 심사회를 열어 제6회 송순문학상 수상작으로 대상에 김옥애 작가의 추성관에서를 비롯 김현주 소설가의 연계정 대숲소리와 안오일 동화작가의 동시 꼼짝마 소도둑을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대상은 2천만원, 우수상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을 받은 동화 추성관에서는 추성관을 배경으로 민중들이 의병에 가담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의병의 이야기를 영웅의 관점이 아닌 민중의 관점에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옥애 동화작가는 “1970년 스물다섯에 담양 금성초교에서 일 년 넘게 근무했고 이듬해는 담양동초교로 발령받아 교직생활을 했다지금의 담양동초교의 강당 현판이 추성관인데 그 이름을 본 순간 역사적 유래를 모티브로 작품을 써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순문학상은 면앙 송순(1493~158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문학 발전과 담양만의 특색 있는 문학상 정착과 향후 문화 콘텐츠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130분 문화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