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봉사단체, 릴레이 김장나눔 전개
읍면 봉사단체, 릴레이 김장나눔 전개
  • 조 복기자
  • 승인 2018.1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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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별 400~1천포기 등 7천150포기 담가 이웃에 전달

 

  읍면 봉사단체들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릴레이 김장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단체들은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을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경로당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밑반찬 걱정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고 있다.

지난 15일 대전면을 시작으로 전개된 릴레이 김장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읍면별 400포기에서 많게는 1천포기까지 모두 7150포기를 담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담양읍(사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담양읍사무소에서 펼쳐졌다.

담양읍이장단과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담양읍사무소에 모여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500포기의 김치를 버무려 500개의 김치통에 담아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담양읍이장단(단장 최용만), 담양읍부녀회(회장 정일순) 회원 94명과 담양읍사무소(읍장 이성우)의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일순 부녀회장은 이장단과 부녀회, 담양읍사무소가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앞으로도 장애와 질병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이 소외됨 없이 따뜻한 정을 느끼며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봉산면(사진)

봉산면 여성단체협의회(대표 김향숙)가 지난 16일 봉산면 노인복지회관에서 김장을 담가 면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격려했다.

이번 봉사에는 봉산면 새마을부녀회·생활개선회·여성자원봉사회·적십자부녀회·자유총연맹·젊은주부농가를 비롯 각 여성단체 임원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유휴지에 재배한 배추 500여 포기와 와우리 농가가 지원한 1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는 면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당, 소외가구 등150개소에 배달됐다.

김향숙 회장은 지역민이 다함께 참여해 더욱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면

대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노안득) 회원 27명은 지난 15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12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 120명에게 나눠줬다.

수북면

수북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최순남) 회원 25명은 지난 17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600포기로 김장을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120명에게 나눔봉사를 실천했다.

남면

남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영숙)와 생활개선회(회장 나미영)는 지난 21일 부녀회장 자택에서 4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80명의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용면

용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명순) 회원 40명은 지난 21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정성들여 버무린 400포기의 김장을 어려운 이웃 80명에게 전달했다.

월산면

월산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유명자)와 재향군인여성회(회장 김판순)는 지난 23일 관내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600포기의 김치를 담가 나눔행사를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