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가 관내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실시한 산모도우미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2019~2023년 기간 동안 순천YWCA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교육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의 역량발휘와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8월 다문화가정 3가구를 찾아가 1가구당 주5일(평일, 9~18시)씩 총 19일간 산모의 출산회복과 신생아 양육서비스를 지원했다.

제공한 서비스는 ▲산모의 영양 관리(산모 식사·음식 조리) ▲유방 관리 ▲산후체조 ▲좌욕 ▲산모·신생아 방 청소 ▲세탁물 관리 ▲신생아 기본 예방접종 안내 ▲신생아 목욕 ▲제대관리 ▲돌보기 보조 등이다.

담양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A씨는 “남편이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데 2년전 태어난 큰 아이와 최근 출산한 아이까지 함께 돌봐야 해서 막막했다”며 “산모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산후회복과 아이돌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센터는 내년에도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