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집중 방제
담양군,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집중 방제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8.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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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가로수·공원·산림과 주요 관광지 등의 돌발해충에 대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계속된 고온다습한 날씨로 미국흰불나방, 응애류 등의 돌발해충이 급격히 증가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가로수 등 생활권 내 수목에 흰불나방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감나무·벚나무류 등 활엽수의 잎을 모두 먹어 치워 앙상하게 가지만 남겨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광합성 저조로 다른 병해충에 취약하게 한다.

또한 인체에 노출 시 피부병이나 각막염 유발의 우려가 있어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담양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자체방제단을 투입해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제로 급증한 해충으로 인한 농가와 민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