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효도행정’ 어르신 삶 활력
담양군 ‘효도행정’ 어르신 삶 활력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6.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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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형 일자리 확대, 담양형 복지모델로 ‘향촌복지’ 실현

 

담양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효도 행정 향촌복지를 통해 담양만의 복지모델을 구축,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향촌복지는 군민의 약 32%65세 이상 노인인구인 특성을 고려한 이병노 군수만의 맞춤 공약으로, 어르신들이 담양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확대는 최근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군비 55천여만원을 늘려 공익형 일자리 활동 일수를 10일에서 12일로 확대하고,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이 군수가 취임 첫 업무보고에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시 이후 일어난 변화이다.

또한 일자리 대상이 대부분 교통 약자인 점을 고려, 마을 단위의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 등 어르신들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일자리를 조성했다.

특히 4년간 7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계획을 수립, 경로당과 요양시설의 기능을 보강하고 보건지소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보건지소의 의료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우리마을 주치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우리마을 주치의는 공중보건의와 간호사가 병원 이용이 불편한 가정에 직접 찾아가 기본 진찰, 건강지표 측정과 상담, 치매와 우울 검사 등을 하면서 맞춤형 운동법을 알려주고 자가관리 능력을 키워주는 사업이다.

아울러 사각지대 독거노인을 자원봉사자와 11로 연결해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는 어르신 지킴이단의 확대 운영, 가구별 예경보 시설 설치 시범사업,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펴고 있다.

수북면에 거주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군에서 직접 방문해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니 동네를 떠나지 않아도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며 만족해 했다.

이병노 군수는 향촌복지 정책은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노심초사하는 부모님 마음을 달래드리면서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 수 있는 효도행정실현 방안의 집약체라며 어르신들이 담양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담양만의 특색있는 복지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