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기생충질환 조사사업’ 우수기관 선정
담양군, ‘기생충질환 조사사업’ 우수기관 선정
  • 서민희기자
  • 승인 2022.11.07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양군은 4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2년 국내 토착 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담양군민은 담양호·광주호에서 잡은 민물고기 생식 습관으로 간흡충 감염률이 증가해 이로 인한 담낭암과 담도암 발생률이 높다.

이에 따라 군은 2020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민물고기 생식이 우려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진 및 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에서 2022년까지 1262명의 장내기생충 검사를 실시해 간흡충과 장흡충에 감염자로 확인된 47명에게 치료제를 무료로 투약하고 모두 완치판정을 받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군 관계자는 장내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민물고기를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한 주방 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식습관 개선과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