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노인복지관 청죽합창단이 전남시니어합창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죽합창단은 지난 24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전남시니어합창경연에서 22개 시·군 2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정곡 ‘오빠생각’과 자유곡 ‘밀양아리랑’ 등을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경연에서 ‘꽃파는 아가씨’를 부른 목포시 풀잎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담양군 청죽과 나주시 배꽃소리·완도군 빙그레시니어 합창단이, 장려상은 장흥군 정남진시니어·화순군 나들이·보성군 부용소리 합창단이 각각 받았다.
임신자 청죽합창단장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3년 만에 대회가 개최돼 참가한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다”며 “꾸준히 연습해 내년 대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청죽합창단은 여자 25명, 남자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 최우수상을 받아 이듬해인 2019년에 초청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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