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모두 다 잘사는 부자농촌과 미래농업을 설계하기 위한 농업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8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담양군의 유일한 농정파트너인 담양군농업회의소 회원과 농업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민선8기 농정방향과 주요사업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쌀 수급 조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농업회의소 읍면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68건 중 유기질비료 확대 등 32건은 내년 농정시책에 반영하고, 19건은 검토할 계획을 밝혀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병노 군수는 “모두 다 잘사는 부자농촌 만들기를 민선 8기 군정방향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자 중심축인 농업 예산을 전체예산의 30%까지 확대하는 재정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내년에는 분질미 시범재배 및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을 확대해 쌀 수급조정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며 “농업인의 의견이 농정에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년농정에 반영할 32개 사업과 중·장기로 검토할 19개 사업은 다음과 같다.
◇반영 32건
▲친환경단지 유기질 비료 공급량 확대
▲영세고령농가 자동분무기 지원사업 연령제한 해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금 상향
▲가공시설 노후화장비 교체 지원 확대
▲소형 농기계 지원사업 온라인 구매 허용
▲수도용상토 전액 보조 지원(일부 반영)
▲토비 지원사업 전액 보조 지원(일부 반영)
▲영세고령농 농약 방제사업 면적 한도 상향(일부 반영)
▲읍면별 농정심의위원 구성에 농업회의소 회원 참여 보장(일부 반영)
▲농특산물 포장재 디자인 개발·제작지원사업 확대(일부 반영)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 지원분야 확대(일부 반영)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확대(일부 반영)
▲딸기육묘시설 지원사업
▲딸기육묘장 천장 2단개폐 및 차광막 설치
▲친환경 원예과수 농자재 지원 확대
▲폐영농자재 처리지원 및 수거 일괄 추진
▲축산 환경개선사업 농가당 지원금 상향 조정
▲흑염소 거세 지원
▲축산 전기분전반 화재예방시설 보급
▲가금류 포함 수분조절제 지원
▲딸기 수정벌 공급시 농가선택권 전면 보장(일부 반영)
▲시설하우스 필름지원 현실화(일부 반영)
▲설향딸기 조직 배양묘 분양 확대
▲기술센터 가공시설 활성화-제조업 등록
▲농기계 서부임대사업소 조속한 추진
▲농기계 주말임대 조건 및 임대료 인하(일부 반영)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 관련 직원 처우 개선(일부 반영)
▲농업용 드론 교육장 신설과 교육 지원(일부 반영)
▲다양한 임업교육 도입
▲임산물 상품화 지원
▲산림생태 활성화 위한 숲가꾸기 지원(일부 반영)
▲가축사육제한조례 전면 재검토(일부 반영)
◇검토 19건
▲규산질 공급시기 조정 및 공급농가 확대
▲친환경 벼 생산장려금 상향조정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자격요건 완화
▲친환경업무 전담부서 운영
▲친환경 유통구조판매장 운영-담양장터의 가판대 운영권
▲소규모 농산물 판로 확보(농협 수매 포함)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운영
▲청년지원을 장년까지 확대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스마트 드론 물류센터
▲시설하우스 전기승압비 지원
▲보조사업 업체 선정 제한 해제
▲비닐하우스 작업장 현대화 지원
▲블루베리 상토 지원
▲양봉 비가림시설 규제 완화
▲보조사업 자부담률 하향 조정
▲임업인 드론교육비 지원
▲임도개설 및 포장
▲친환경 1톤 트럭 농업인에 우선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