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27일 읍 삼만리 소재 에코스포츠파크에서 ‘추억을 굴려라~ 꿈을 날려라~’주제로 담양관내 작은학교 8개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 600명이 참여하는 청죽골 작은학교 연합 추억의 운동회를 개최한다.

연합 운동회에는 전교생 60명 이하인 담주초·봉산초·남면초·만덕초·무정초·금성초·용면초·월산초교 등 8개 학교가 참여한다.

이번 운동회는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한두 명의 친구가 아닌 여러 이웃 학교의 많은 친구들과 함께 청군 백군으로 나눠 운영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집단활동을 통한 소속감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다.

연합운동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은 땀에 흠뻑 젖으며 공굴리기, 하모니 달리기,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담양공고 밴드부가 운동회 시작을 알리는 연주로 후배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숙 교육장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큰 행사를 할 수 없다”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이웃 학교 친구들과 함께 연합운동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