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임 보건소 지역보건방역과장
유성임 보건소 지역보건방역과장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6.16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방역 승부로 일상회복, 지역사회 안전유지

감염병 비상 대응체계 구축 지역확산 차단
공공보건서비스 기능 강화 주민 건강 향상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주민건강 보호

 

방역은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유행하는 것을 미리 막는 일을 말합니다.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일상에 여러 가지 불편이 초래됐지만 주민들이 개인위생과 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깨닫는 효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과 방역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첫 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성임 지역보건방역과장은 일상회복과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담양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일상적인 업무까지 수행하느라 보건소 인력들이 지치고 힘든 상태지만 일상회복을 준비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담양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입안하고 실행해나가고 있다.

올 한해 역시 코로나19 감염병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고, 체계적인 공공보건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며,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추진해 주민건강을 지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도입해 호응을 얻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속 추진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일반 병원에서 15~18만원에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보건소는 공개입찰을 통해 60세 이상으로 1년 이상 담양군에 주소를 둔 사람에게 절반의 비용을 지원해 41천원만 부담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해충방역에 대해서는 127개반과 방역특수차량 4대를 확보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새벽 52개조와 낮 4개조, 용면 차량위탁 1개조를 가동해 5월부터 친환경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친환경 분무소독이 성충에게는 효과가 약한 점을 감안해 숲이나 대나무 등이 우거진 곳에는 연막소독을 실시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보건소를 비롯 23개소의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이전과 신축,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금성지소와 대전지소, 덕성진료소를 개보수한다.

특히 금성지소는 치과를 신설하고 장비를 보강해 7월부터 치과 공중보건의로 하여금 금성면과 용면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보게 할 계획이다.

유 과장은 피로감이 한계점에 다다른 부서원들을 다독이고자 되도록 소통을 많이 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부서원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존중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모든 보건업무를 보았던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부서원들이 보다 쉽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유성임 과장은 장기간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광주시와 인접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협조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에 힘입어 감염자 발생을 낮출 수 있었다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감염병 예방, 신속한 대응 등 촘촘한 보건관리

 

보건소 지역보건방역과는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담양을 구현하며, 군민건강을 위한 맞춤형 보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상회복에 대비한 방역체계 구축과 면역력 향상, 담양의 미래를 위해 저출산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보건행정

정영란 담당이 보건행정 업무를 총괄한다.

제덕자·김수영·김미주·윤해진·이성훈·김수아·양시원·이수영·김민성 주무관, 김주영·곽재권 실무원, 이왕석·이길상 공중보건의사와 팀을 이뤄 양·한방 진료업무, 청사관리와 운영,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보건(·진료)소 시설 및 운영관리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의 질병 예방관리와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건기관의 인프라를 확충한다.

금성·대전보건지소와 금성 덕성보건진료소를 개보수 하고, 717대의 의료장비와 전기차량을 구매한다.

 

감염병관리

김은영 담당이 감염병관리 업무 전반을 관장한다.

이미은·심은영·남희영·정지현 주무관, 추미영·윤성웅·강대호·이혜지 실무원, 성시현 공중보건의사와 함께 방역소독, 방역약품 및 장비 구입관리, 예방접종, 의무소독 지도 및 관리, 코로나19 내소접종 지원, 결핵·한센병·HIV감염인 관리, 결핵 가족접촉자 및 집단시설 역학조사 등 업무를 보고 있다.

일상회복을 위한 첫 걸음으로 전 군민 80% 이상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1회도 접종하지 않은 4400명과 3차 미접종자 1940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사전예약 콜센터를 통해 예방접종이 이뤄지게 하고, 위탁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유효기간 파악과 소요량 조사 등을 실시한다.

또 위탁의료기관의 약품 보관상태를 감독하고 잘못된 접종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를 시행하며, 요양병원과 시설, 감염취약시설 등은 방문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이나 코로나19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방역하고, 환경친화적인 약품을 사용한 지속적인 방역으로 해충과 병원체를 구제해 감염병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코로나19에 대해서는 확진자 동선과 관련된 전 지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생활 속 바이러스를 차단하고자 살균소독, 환기 등 개인방역을 강화하게 독려한다.

또 병·해충 구제를 위해 친환경 분무살충 방제와 환경부 인증 방역약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휴대용 방역장비와 약품을 가정과 농가, 사업장, 시설 등에 지원해 자율방역이 이뤄지게 하고 있다.

 

감염병대응

박경옥 담당을 중심으로 이효진·임춘주·박인우·유선영·정승희 주무관이 호흡을 맞춰가며 감염병대응, 재택치료관리, 재택치료 의료기관 관리, 코로나19 감염병관리,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선별진료소 운영 및 검체 채취 관리 등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이 출현할 경우를 대비해 격리보호 복합시설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공공서비스와 인프라를 확충한다.

계절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건물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검체채위 2, 역학조사 4명 등 6명을 배치해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진단검사를 하게 하고, 종식되면 결핵·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진담검사와 상담을 맡게 한다.

또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을 위해 의사·간호가 각 1명과 행정 2명 등 4명을 배치해 사전예약제 및 임시 선별진료소를 병행하게 하고, 담양군 격리보호 복합시설을 코로나19 재택치료실로 활용한다.

 

의약관리

이강순 담당이 이미경·이선화·정혜란 주무관과 함께 의료기관 개설, 응급의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관리, 희귀난치성질환 지원, 혈액수급관리 및 헌혈, 약국개설, 의료기기, 마약, 진단용 방사선관리,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서비스,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난임부부 지원 등을 처리하고 있다.

출산부터 양육에 이르는 건강관리와 필요한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한다.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관내 주소를 두고 게속 거주한 가정에는 출산장려금을 비롯 3개월분 엽산제, 5개월분 철분제를 지원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다자녀 가구로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정, 생후 24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월 64천원의 기저귀비용을 지원한다.

출산장려금은 첫째아는 첫돌 때 130만원, 둘째아는 첫돌 때 22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셋째아부터는 첫돌 이후 매년 500만원씩 분할해 지급한다.

장려금액은 셋째아 1천만원, 넷째아 1500만원, 다섯째아 2천만원, 여섯재아 이후 2500만원이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 필요한 종합 정보를 제공해 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산후건강관리 능력을 키워주고자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10월까지 국립장성치유숲체원에 임신부와 가족 3명 한도의 10팀을 입소시켜 임신부의 정서안정과 자기관리 역량을 키워주고, 임신부들 간의 친목도모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보건소가 진행하는 임신부·영유아 관련사업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