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기술센터, 볍씨 종자소독 철저 당부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볍씨 종자소독 철저 당부
  • 조 복기자
  • 승인 2022.04.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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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잎 선충, 키다리병 등 1충·5병 전염병 예방 효과

담양군은 고품질 담양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볍씨 파종 전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종자소독은 종자로 전염되는 1·5(벼잎선충,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깨씨무늬병)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이다.

볍씨소독은 일반소독(약제침지소독)과 친환경소독(온탕소독, 온탕소독+석회유황)을 주로 활용한다.

일반소독은 종자량의 2배 물량에 볍씨소독 적용약제를 희석하고, 물이 잘 통하는 망사자루에 종자를 담아 볍씨발아기에 세워서 넣고, 물 온도 30를 유지하며 약제별 2448시간 소독하며 선충방제용 살충제를 첨가해 사용한다.

친환경소독은 온탕소독기에 종자량의 10배정도 물을 넣고, 온탕소독(60, 10)을 실시한 후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그면 약 96%의 키다리병 방제효과가 있다.

특히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온탕소독+석회유황 체계처리는 온탕소독한 볍씨를 석회유황(22%, 50배액)을 희석한 30의 물에서 24시간 침지 소독하고 깨끗한 물로 세척하면 방제효과가 99%로 더 높아진다.

소독 후 볍씨 담그기(침종)는 적산온도(발아까지 0이상의 일평균기온을 합산) 100를 기준으로 30에서 34(약제소독 시간 포함) 동안 실시하고, 산소발생기를 사용하거나 또는 145회 저어 부패를 방지해야 한다.

이철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키다리병과 깨씨무늬병 등 발병률이 높아 볍씨소독이 반드시 필요하다살균제와 살충제를 섞어서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 농약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약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