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개설
담양군,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개설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4.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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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지침리… 진료실·수술실·이미용실·입원실 등 갖춰

담양군에 전국 최초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가 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열린 개소식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이정옥 담양군의회 부의장, 장환 유기동물치유센터 소장, 동물보호 자원봉사단체,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공공진료소의 발전을 기원했다.

담양읍 지침리 쌍용자동차 정비소 인근 신축 건물 1층에 위치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는 101면적에 진료실, 수술실, x-ray, ·미용실, 입원실을 갖추고 있다.

또 혈액검사장비, 초음파 수술기, 전동수술대 등 최신식 의료장비도 구비돼 있다.

진료과목은 유기동물치유센터 동물의 진료 및 질병 예방관리, ·미용과 중성화, 입양상담 및 내장형 칩 시술 등이다.

특히 관내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65세 이상 독거노인 소유 반려동물의 진료와 예방접종도 실시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한다.

최형식 군수는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가족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유기동물 발생과 동물학대 등 복지문제에서는 아직 미흡하다공공진료소 개설을 계기로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개설을 시작으로 반려·유기동물 복지종합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유기동물 직영 치유센터와 공공진료소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