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운영
담양군,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운영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3.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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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금 9~18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

담양군이 관내 반려·유기동물의 질병관리와 동물복지 실현, 체계적인 입양절차를 위해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운영한다.

군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관련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고, 이에 따른 유기동물 발생문제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공공진료소 운영을 추진해왔다.

공공진료소는 담양읍 지침리 쌍용자동차 정비소 인근 신축 건물 1층에 들어서며 수의사와 진료보조원 각각 1명이 배치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유기동물 치유센터 보호동물, 동물등록을 마친 등록 장애인 소유의 반려동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급여를 받는 수급자 소유의 반려동물, 65세 이상 고령자 소유의 반려견을 진료한다.

진료와 치료는 유기동물 치유센터 보호견 질병·청결·위생괸리 및 입양상담, 입양견 중성화 수술·건강검진·내장형칩 시술, 행정기관 입양견 예방접종과 건강관리, 장애인·수급자·65세 이상 고령자 소유 반려동물 진료와 예방접종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및 공동주택·1인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이나 유기동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반려동물 병원이나 미용서비스 제공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반려동물에 대한 만족스런 서비스 제공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동물복지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반려동물 판매상 4, 생산 3, 위탁 3, 미용 1, 운송 2곳 등 13곳과 소·돼지 등 대형가축 전문 동물병원 4, 반려동물병원 1, 동물약품병원 1곳이 운영되고 있다.

또 유기견은 2019269마리, 2020284마리, 2021326마리로 증가되고 있지만 분양은 201934마리, 202091마리, 2021105마리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