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종합복지관은 장애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3D 펜으로 만드는 ‘상상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에서 주관한 ‘메르세데스-벤츠 올 투게더’ 공모 사업에 선정돼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관내 초·중·고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장애 청소년(미등록 포함)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진행될 프로그램은 3D 펜으로 만드는 ‘상상 놀이터’(19회기), 전시관 관람 및 체험활동(1회) 등 20회기로 이뤄진다.

3D 펜은 4차 산업을 이끌 미래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 3D 프린터의 원리에 착안해 만든 교육용 펜으로, 자동차·구조물 등의 예술 조형물 제작과 다양한 창작활동에 활용된다.

김금용 혜림 관장은 “상상놀이터는 지역 발달장애인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교육과 접목한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이라면서 “장애 아동·청소년의 상상력과 즐거움,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