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새학기 대도시 학생 6명, 담양서 농촌유학
올 새학기 대도시 학생 6명, 담양서 농촌유학
  • 조 복기자
  • 승인 2022.02.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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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봉산초 4명, 담양여중 1명, 고서중 1명 참여
2021년 농촌유학 체험프로그램
2021년 농촌유학 체험프로그램

서울·광주 초·중학교 학생 6명이 담양 관내 학교에서 새학기를 시작한다.

관내 대도시 농촌유학생은 봉산초 4, 담양여중 1, 고서중 1명이다.

봉산초에는 3학년 2명과 5학년 2명이 대도시 학교를 다니다 전학을 와 새로운 환경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하게 된다.

고서중에 입학한 남학생 1명은 지난해 봉산초 6학년 2학기에 농촌유학 온 학생이다.

농촌학교에 매력을 느낀 이 학생은 부모에게 시골 중학교 입학을 희망한 이색 케이스이다.

담양여중에 입학한 한 학생은 봉산초 3학년 학생의 언니로, 동생이 농촌유학을 선택하자 같이 담양에 내려오게 됐다.

농촌유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모두 엄마와 함께 유학 온 가족체류형 유학생들이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서울 등 대도시 농촌유학생들과 가족들이 머물게 될 주택과 자연친화적인 생태교육 및 마을 연계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학기 농촌유학생은 봉산초 5명과 금성초 1명 등 6명으로 모두 수도권 학생이었다.

2학기에는 학기 연장을 희망한 서울학생 2명과 광주에서 전학을 온 1명 등 3명이 봉산초에서 농촌유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