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신입생 113명 미달
전남도립대 신입생 113명 미달
  • 서민희기자
  • 승인 2021.03.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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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률 84%…2일 개학 비대면수업 시작

우려됐던 전남도립대의 정원 미달사태가 현실화됐다.

전남도립대는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과가 속출하면서 향후 재정난 악화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남도립대(총장 김대중)에 따르면 총 정원 705명 가운데 592명이 등록해 113명이 미달됐다.

등록률은 지난해 92%보다 8%가 감소한 84%.

신입생 등록률 저하는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를 비롯 조선대와 호남대, 광주대 등 지역 주요 대학들에 공통된 현상이지만 대학생존을 위한 구조조정과 특성학과 개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대학측의 치열한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와 지역사회의 협조와 관심이 뒤따라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지난 2일 개학한 전남도립대는 2주간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 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수업 연장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