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창평향교 전교가 취임했다.

창평향교는 지난 20일 명륜당에서 제31대 정종철 전교와 고희석 유도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노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최현동 군의원, 박용훈 전 남일피혁사장, 박영돈 군노인회장, 강성남 문화원장, 윤재현 고서면장, 안영선 창평면장, 김은영 대전면장, 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 지역 유림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박대하 전남향교 전교협의회장, 문영수 성균관유도회 전남본부회장, 박래호 장성향교 유도회장, 김상백 필암서원 도유사 등 광주·전남 유림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해 창평향교의 발전을 축원했다.

재임하는 동안 창평향교의 국가보물 등재, 3선현의 흥학비와 숭모비 건립, 선현 27위 위폐 봉안 사업 등을 추진한 박문수 이임 전교와 박일주 이임 유도회장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정종철 전교와 고희석 유도회장은 “창평향교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한 역대 전교와 유림들의 유지를 잘 잇겠다”며 “특히 전임집행부가 추진한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전통문화 전승, 예절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