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장이 일선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육환경 개선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감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공감소통은 교육장이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즐거운 배움과 올바른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10일 첫 시작된 만덕초교에서는 교직원과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색교육을 통한 작은 학교 살리기, 노후화된 학교 시설 개선, 영어교육 지원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만덕초 학부모는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학교가 작아지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며 “학교를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소통의 자리에서 학부모들의 협조도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숙 교육장은 “공감소통을 통해 학교 안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학생들을 묵묵히 지원하는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