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향우들, 고향사랑기부금 줄 잇다
담양향우들, 고향사랑기부금 줄 잇다
  • 조 복기자
  • 승인 2023.03.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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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변호사·고길석 광주센트럴병원 원장 참여

 

담양 출신 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전 부장판사 출신 조현호 변호사와 수완센트럴병원 고길석 대표원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 고향사랑의 마음을 보탰다.

조현호 변호사는 월산면 출신으로 97년 제39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9년간 목포·광주·서울남부·대구지검 검사로 재직했다.

검사 생활을 마친 후 경력법관으로 임용된 그는 광주지법·순천지원·광주고법을 광주지법 부장판사와 해남지원장을 마지막으로 14년간의 판사로서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광주지법 인근에 법률사무소를 개소해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다.

조 변호사는 월산면에서 나고 자란 추억이 있는 고향 담양에 고향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기부금이 담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길석 원장은 창평면 출신으로 광주 수완지구에 소재한 광주센트럴병원 대표원장과 조선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2015년 개원한 광주센트럴병원은 226병상 규모로, 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내과, 신경외과·산부인과·흉부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등의 진료과와 종합검진센터·인공신장센터·내시경센터·당뇨병센터 등을 갖춘 대학병원급의 진료환경이 구축돼 있다.

광주센트럴병원은 지난해 대한민국 일자리 100대 으뜸기업 선정, 고용노동부 주관 일, 생활균형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유공 정부 포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일자리 개선과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길석 대표원장은 기부금이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복리 지원에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란다좋은 취지의 고향사랑기부제를 공유해 담양 출신의 의사들의 릴레이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