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리조트, 수년째 새해 첫날 떡국 나눔 ‘감동’
담양리조트, 수년째 새해 첫날 떡국 나눔 ‘감동’
  • 서민희기자
  • 승인 2023.01.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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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30분~11시 리조트·온천 방문고객에 떡국 대접

 

담양리조트가 수년째 새해 첫날 리조트와 온천 이용객들에게 떡국을 제공해 감동을 주고 있다.

담양리조트는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에도 어김없이 리조트에서 새해를 맞이한 고객들과 금성산성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 뒤 온천을 찾은 방문객 모두에게 떡국을 제공했다.

담양리조트의 새해맞이 떡국 나눔은 집 밖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고객들에게 어머니가 끓여주는 떡국 한그릇처럼 따듯한 정을 느끼게 하고자 2013년부터 시작했다.

이날 떡국 나눔은 코로나193년간 중단됐다가 재개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오전 630분부터 11시까지 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은 생각지 못한 떡국을 대접 받으며 흐뭇해 했다.

담양리조트 전 직원들은 정성들여 고은 사골 육수와 담양산 쌀로 떡국을 준비하느라 이른 새벽에 출근했다.

나주에 거주하는 허모(41·)씨는 새해 아침에 온천을 찾았다가 떡국을 대접받는 행운을 갖게 됐다담양리조트의 선행으로 올해는 뭔가 좋은 일만 있을 것은 예감이 든다고 기뻐했다.

이수금 담양리조트 대표는 리조트와 온천을 이용한 고객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집밖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떡국 한그릇을 제공하는 것이 의미있겠다는 생각에서 떡국나눔을 시작하게 됐다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