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담양군 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황’
제16회 담양군 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황’
  • 조 복기자
  • 승인 2022.11.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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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장애인·비장애인 어우러져 즐거운 하루 보내

 

담양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음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는 지난 24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이병노 군수, 최용만 군의장과 군의원, 박종원 도의원, ·면 기관사회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담양군 장애인한마음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축제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해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테이블에 앉아 뷔페음식을 먹으며, 대사랑예술단과 지역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노래자랑을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우 권익향상과 편의증진에 기여한 김영숙·이지현씨가 국회의원상, 노지현·정천휴·이연숙씨가 군수상, 이정훈·윤대성·조백환씨가 군의장상, 정동한·김동진씨가 경찰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장애인협회에 물심양면으로 후원과 봉사를 실천한 송진현 소상공인협의회장, 김양록 이산스틸대표, 박영수 죽순영농조합대표, 김규형 팜스식자재마트대표, 신을호 삼호콘크리트대표, 최경청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장애인협회는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장애인 자녀 박희정·김민석 대학생에게 각 50만원, 나재원 중학생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장 한켠에는 관내 장애인단체들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고, 소방서에서 응급처치 및 소화기 사용 체험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전남보장구수리센터는 장애인 보장구 상담, 전동휠체어 점검과 수리, 사후관리 등에 대해 출장서비스했다.

홍순웅 한국연예협회 담양지회장이자 빛나라기획사 대표는 장애인한마음대축제 무대장치와 음향 등 공연기획 일체를 재능기부했다.

여운복 회장은 지역사회의 후원과 관심에 힘입어 장애인 한마음대축제를 성대히 개최했다장애인들의 꿈과 삶이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장애인 관련 시설과 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