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면에 미디어아트 전시관 ‘딜라이트 담양’ 개관
월산면에 미디어아트 전시관 ‘딜라이트 담양’ 개관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22.10.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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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생태·인문학 재해석 천년의 신비·전설 실감나게 재현 ‘뜨거운 인기’
최근 월산면에 오픈한 ‘딜라이트 담양’ 이디어아프 전시관에 추석연휴 기간에 4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 월산면에 오픈한 ‘딜라이트 담양’ 이디어아프 전시관에 추석연휴 기간에 4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딜라이트 담양이 개관됐다.

지난달 15일 오픈한 딜라이트 담양’(회장 죽향산업 한정수)이 월산면 화방리에 총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21부지에 4600규모로 건립됐다.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1·2층으로 연결된 카페,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로 꾸며지고, 전시관 외부에 다양한 조형물과 조명시설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료는 20세 이상 성인은 17천원, 14~19세 청소년은 13천원, 36개월~13세 아동은 1만원이다.

딜라이트 담양에서는 지역민에게 입장료를 2천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카페와 시설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를 최대한 지역에서 구입하고, 운영팀과 시설청소팀 직원 각 2명씩 지역주민으로 채용했다.

 

가오픈한 추석연휴 동안에 4천여명의 유료입장객이 4천명에 이를 정도로 붐볐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실감했던 딜라이트 서울에 이어 담양에 전국 최대 규모로 개관된 딜라이트 담양이라는 미디어아트 전시장에 대한 기대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전시는 담양의 생태와 인문학을 재해석한 체험형 미디어전시로 담양이 간진한 천년의 신비와 전설이 실감나게 재현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나비 모형과 하트모양의 조형물이 긴 직사각형의 연못 위를 떠다니는 웰컴투 담양이 펼쳐져 11개 테마의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첫 번째 테마 은 진정 여유를 아는 사람이 가지는 강인함을 상징하는 담양의 대나무숲을 비추는 빛을 따라 회랑을 거닐며 낭만과 여유를 품은 담양을 환상적인 미디어 공간을 통해 경험하게 한다.

두 번째 테마 담양이야기는 수려한 담양의 명소의 풍광, 생태와 인문학을 풀어내는 딜라이트 담양의 이야기를 미디어와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담아 소개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세 번째 빛의 호수는 소원을 들어주는 별이 가득 내려앉아 있다. 관광객의 마음을 품은 천개의 청사초롱이 환상적인 별빛이 돼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희망을 갖게 한다.

네 번째 환상의 계곡을 지나는 관광객 모두의 손 끝이 9m 높이의 장대한 물의 정령이 된다.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가마골 용소의 폭포수를 모션 트래킹 기법으로 손을 대면 물길이 갈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딜라이트 담양은 지나 온 천년의 시간과 앞으로의 천년을 담은 미이어 파사드, 담양의 자연이 세계속 낭만으로 우뚝 선다. 담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로 담양의 성산을 노래한 성산별곡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밖에도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으로 시공을 초월해 펼쳐지는 담양의 낯익은 모습이면서도 매력적인 숲의 갤러리’, 바닷속을 누비는 별주부의 이야기가 몰입형 미디어로 공간을 채우는 설화’, 체험한 담양의 순간을 오래 기억하도록 다채로운 색과 무늬로 연출된 포토존에서 순간을 담아갈 수 있는 스트리트·순간·나의갤러리’, 오늘 느낀 감동을 남겨 담양호에 띄우는 우리 그리고 미래등을 다채롭게 체험하게 된다.

박현우 팀장은 이번 전시는 천년 담양의 생태와 인문학을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담양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1~2년 주기로 변화하는 담양관련 다양한 컨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 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