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수십명 속출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수십명 속출
  • 조 복기자
  • 승인 2022.02.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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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이후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창궐 여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을 넘어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담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설연휴가 시작되는 지난달 29일 담양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가 3명에 불과했으나 지인과 본격적으로 접촉이 이뤄진 3012, 3113, 2115, 218명으로 집계됐다.

연휴를 보낸 뒤 월요일에 많은 검사가 이뤄진 3일에는 28, 433, 521, 632, 721, 841, 962명으로 폭증하는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을 실감케 했다.

이어 1023, 1118, 1229, 1316, 1415, 1530명이 발생,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광주·전남에서 매일 3천명 안팎, 전국에서는 5만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창궐하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엄두를 내지 못한 채 확진자, 밀접접촉자에 대한 관리기준을 변경했다.

코로나 확진자와 같이 식사하더라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감염자의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밀접 접촉자만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감염취약시설은 장기요양기관(요양병원·요양원·주간보호센터), 정신건강시설, 장애인 시설 등 3종을 말한다.

또 확진자의 격리 기간이 증상,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