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통계청과 함께 9일부터 3월 6일까지 ‘2021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체조사는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와 분포를 파악해 주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담양군에서 산업 활동 중인 7천7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할 경우 전화조사를 병행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 명,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총 10가지 항목이다.

올해 조사에서는 사업체의 개념을 기존에서 확대해 가구 내 전자상거래, 프리랜서, 1인 출판사업체, 간판 없는 공부방 등이 추가돼 2020년 기준 4천656개에서 2021년 기준 7천7개로 조사 대상 업체가 증가했다.

수집된 조사내용은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엄격히 비밀이 보호되며, 조사결과는 올해 12월 확정 공표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과 산업구조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방문조사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조사원의 자가 검진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