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민회의소 성명-“시장격리 쌀값, 공공비축미 매입가 보장해야”
담양군농민회의소 성명-“시장격리 쌀값, 공공비축미 매입가 보장해야”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2.18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가 매입, 시장격리 의무화 양곡관리법 개정도 촉구

담양군농업회의소(회장 이문태)가 정부의 최저가격 입찰방식의 쌀 격리조치를 공공비축미 수매형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군농업회의소는 지난 15일 나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김석중)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해 과잉생산된 쌀27만톤 중 20만톤만을 매입결정한데 이어 역공매방식의 최저가 입찰을 취해 시중가격보다도 낮게 매입가를 결정한 것은 농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처사라고 규탄했다.

이어 최저가 입찰형태의 매입은 쌀값안정을 위한 본래의 취지를 왜곡하고 있을 뿐아니라 농업인의 영농의욕저하와 농정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농업회의소는 특히 공공비축미 매입형태의 격리조치는 물론 1차 시장격리 물량에서 빠진 7만톤의 추곡을 추가 매입, 격리조치 매입가를 수확기 쌀 평균가격으로 실시, 시장격리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