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민, ‘한솔 이전 촉구’ 집회
대전면민, ‘한솔 이전 촉구’ 집회
  • 조 복기자/김태운·박현국 대전담당기자
  • 승인 2021.11.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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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면민들이 한솔페이퍼텍 공장의 폐쇄 및 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전면 한솔페이퍼텍 폐쇄와 이전을 위한 환경대책연대는 최근 한솔페이퍼텍 공장 입구에서 담양군의회 악취환경개선 특별위원들과 대전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공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폐수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며 공장의 폐쇄와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또한 공장측이 담양군을 상대로 낸 시정명령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는데도 단 한번의 사과 없이 법적 소송을 거듭하며 불법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양군은 지난해 7월부터 국토정보공사를 통한 현황 측량시도에 한솔페이퍼텍의 비협조로 공장 전체에 대한 측량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대책연대는 한솔페이퍼텍에 얼마나 많은 불법 구조물이 있는지 몰라 조사를 촉구하는 것아니냐고 반문한 뒤 공장 전체에 대한 용적률과 건폐율 등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현황 측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한솔페이퍼텍측은 코로나와 예산 등 고려할 게 많아 늦어진 것이지, ‘현황 측량을 거부한 적은 없다면서 이달 말까지 현황 측량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