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지난 8일 교직원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학관 1층 회의실에서 ‘비전 2030 전남도 전문산업인력 양성 평생직업교육대학’ 선포식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 4년이다.

조명래 신임 총장은 이날 전문산업인력을 양성하는 평생직업교육 대학 비전을 밝히면서 ▲지역 기반 교육혁신 ▲지역·대학·산업 협력관계 확립 ▲학생 성공을 위한 지원 강화 ▲지속 가능한 대학경영 확립 등 대학 중장기 발전을 위한 4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또 2022년 8월부터 시작된 ‘작지만 강한 대학 위상 확립’을 위한 전남도립대 혁신의 중단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조명래 총장은 진흥고, 전남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9년 전남도립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교수평의회 의장, 산학협력단장, 도서관장, 교수협의회 총의장, 교무기획처장, 총장직무대리를 역임했다.

조명래 총장은 “우리 대학의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평생직업교육 대학을 비전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5대 분야 20개 세부과제 혁신안과 중장기발전계획의 체계적인 추진과 함께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화합·참여·협력 속에 같은 눈높이로 같은 비전을 바라보며, 엄혹한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